휴가중...

-_Small Talk_- 2009. 2. 19. 19:52
간만에 긴~ 휴가를 받았다(아니 썼다...)

여름휴가 기간에 쓰고 남은 거긴 하지만,
이렇게 쉬게 되니 좋기는 헌데, 뭘해야 할지를 모르는게 사실이다.

경기가 어려워 멀리 나가기도 좀 그렇고,
막상 나간다고 해도, 역시 혼자서는 잘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래서 그동안 물론 보통의 주말에도 할 수는 있지만,
피곤하다는, 주말엔 그저 쉬어야 한다는 핑계로 미뤄 왔던 일들을 하나씩 하기로 했다.
(물론 미뤄오던 일이기 때문에 확신은 없다.ㅡ)

내방 서랍, 책장등을 정리하고, 그동안 잠깐씩 생각했었던 프라모델이라든가,
온라인게임 만랩(이건 좀 그렇고.ㅡ;), 한동안 못봤던 친구에게 연락하기, 치과 가기 등
그렇게 대단한거는 없지만, 다 끝내고 나면 뭔가 만족감이랄까
다시 회사에 가서 활기차게 일할 힘이 생기지 않을까 (않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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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별의 노래를 좋아한다.

왜 인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이상하게 별의 노래를 몇번 듣고 나면 몇몇 곡들이 머리속에 자꾸 맴돌아 흥얼 거리게 된다.
별의 노래를 들어보면 사랑하다 해어진뒤의 애절함이 묻어있는 노래가 상당히 많다.
이런 느낌의 노래를 가장 잘 소화해 낸다고 할까
목소리나 창법(이런건 잘모르지만...) 에서 그 애틋함이 잘 묻어 나오는 가수 인것 같다.

이번 5집 앨범에도 역시 그런 가사가 많다. 그중에 6년동안, 행복하자, 드라마를 보면 등이
요즘 내 맘을 울리는 노래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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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를 보면 헤어진 연인들
걷다가 우연히 잘도 만나던데
다 거짓인가봐 그런 일 없나봐
내게는 우연도 빗겨가나봐

왜 이렇게 눈물이 나니
모두들 이렇게 힘들게 헤어지니
죽을 것 같이

사랑이 그래서 이별도 흔해서
이런 눈물 따위 안 알아 준대도
드라마처럼 나 너를 기다리며
다시 꼭 한 번을 만날 것 같아
만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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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그대로 빵만드는 이야기이다.
역시 만화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나도 만화책으로 먼저 접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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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손(빵을 만들때 손이 따뜻한 사람이 반죽을 해야 맛이 있다나...)을 가진 주인공 아즈마가
재빵사가 되기위해 도시로 올라와 겪는 이야기들이 주 내용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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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애니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아마도 '리액션'이 아닐까 한다.
미스터 초밥왕등에서 보아왔는 음식을 먹고 난뒤 반응(?)이 굉장히 오바되서 표현되는데,
(나중에는 빵먹고 천국에도 간다...)
이 부분이 이 만화의 가장 코믹스럽고 흥미있는 점이 아닐까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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빵에 대해 여러가지를 알수 있었고.
(물론 금방 잊어버려 써먹을리가 없겠지만...)
깊이 생각안하고 웃을수 있는 애니였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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