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 시민의 숲 안에 있는 윤봉길의사 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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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이 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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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린 배를 채우고 들른 카페 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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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도 좋고 맛도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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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철쭉제엔 두번째 그외 자체 발표회등 3,4회 크고작은 공연을 해봤음에도,
다른때 공연에 비해 상대적으로 일찍 안무를 연습한 탓에 틀릴 만한 부분도 적음에도 불구하고 역시 무대 앞에선 떨렸다.
두근거림이 멈추질 않았다.
무슨 큰 시험을 앞두고 있는것 마냥 공연 시간이 다가 올때 마다 점점 가슴이 뛰고, 입술이 바짝바짝 말라 왔다.
긴장감을 풀기 위해 맥주도 한잔하고, 사진도 찍고, 다른 사람들 무대도 보고 했지만, 그 떨림은 쉽사리 멈추질 않았다.
동호회의 많은사람들이 우리를 격려하기 위해 다녀가고, 무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응원 해 주었다.

길었던 스타킹 공연이 끝나고 우리들의 무대가 시작되었다.
우리 동호회 에이스들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Judge Show를 시작으로
이번 공연 가장 열심히 해주고 그때문에 탈도 많았던 남사원들의 강한 주목을 받은 Ah,
어설픈 메인때문에 전체적으로 없어 보이지 않을까 걱정되었던 Sorry Sorry,
마지막으로 다함께 즐기자고 해놓고 힘 다 빼버린 Run It.

정말 순식간에 우리가 준비한 8분의 무대가 끝이났다.
평소 연습때보다 몇배나 숨이 차고 헉헉 거리면서도 수고했다며 서로를 격려하며,
마지막으로 기념촬영을 하고 뒷풀이를 위해 후문으로 향했다...

응원해준 많은 분들께 고마웠고,
업무도 있고 개인적인 일도 있을텐데 끝까지 불평없이 같이 연습해준 공연팀에게 멋있었다고  같이 공연하게되서 좋았다고 얘기해주고 싶다.
간만에 기분좋은 떨림과 함성소리를 느낄 수 있는 즐거운 공연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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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너무 정직하게 썻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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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지 마말래이드

한때 이 노래를 듣고 너무 감명을 받은 나머지

이건 내 노래다 이 노래처럼 살아야지 라고 정해버린 노래...

지금 가사를 들어보면 그시절 난 참 생각 없는 놈이었구나 하지만,

음악자체는 그때나 지금이나 참 좋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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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고픈 일도 없는데

되고픈 것도 없는데

모두들 뭔가 말해보라 해


별다른 욕심도 없이

남다른 포부도 없이

이대로 이면 안돼는 걸까

 

나 이상한 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버린 머리에는

매일 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돼버린 다음에는

점점 더 사람들과 달라지겠지


하고픈 일도 없는 채

되고픈 것도 없는 채

그냥 이대로 있을 거야


나 이상한 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버린 머리에는

매일 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돼버린 다음에는

아니 난 자라지 않을 것만 같아

모든 사람이 나와 같다면

아무 갈등도 미움도 없이


참 좋을 텐데

참 좋을 텐데


나 바라는 것은 오직 한가지

모든 사람들이 나와 같이

언제까지나 어른이 되지 않는것

나 이상한 걸까


어딘가 조금 삐뚤어져버린 머리에는

매일 매일 다른 생각만 가득히


나 괜찮은 걸까 지금 이대로

어른이 돼버린 다음에는

아니 난 자라지 않을 것만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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