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노의 여행 -the Beautiful Wor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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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이 원작인 이 애니는 주인공 키노와 그의 짝인 에르메스(바이크)가
각 나라를 돌며 여행을 하는 이야기이다.

하지만 단순히 그냥 여행 이야기는 아니다.
나라마다 분위기가 다르고 벌어지는 헤프닝과
그 속에서 애니를 보는 사람들에게 던저주는 메시지가 있다.
여행자일 뿐인 키노는 그 나라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서는 깊게 관여 하지 않는다.
단지 방관하면서 무덤덤하게 서술할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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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탑을 쌓는다. 무슨 목적으로 탑을 쌓는지,
얼마나 높이 쌓아 올릴 것인지 아무도 모른체, 그저 자기 일이기 때문에 탑을 쌓는 다고 할 뿐이다.
높이 위로 위로 올라가던 탑은 그만 그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저 내린다.
오랜 시간 쌓아온 탑이 무너지는 것을 본 사람들은 화를 내거나 안타까워 하지 않는다.
오히려 무너지는 모습에서 어떤 환희, 기쁨을 느끼면서 다시 새로운 탑을 쌓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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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의 여행' 선행 방송된 '탑의 나라' 이야기이다.

애니 한편은 이런식으로 끝이 난다.
뭔가 이렇다하는 결론을 내리지도, 여기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나오지 않고
애니가 끝나고 나면 뭔가 긴 여운이 남으면서 생각을 하게 된다.
일반적인 애니들처럼 뭔가 웃기거나, 긴장감이라거나 이런건 없지만
(가끔 나오는 키노의 패스에이더 실력은 멋있다.-)
사람을 끄는 매력이 있는 애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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